클라리언트지회, 구조조정저지 총파업 돌입!

화학섬유노조 울산지부 클라리언트피그먼트코리아지회는 6일(월)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회는 지난 4월부터 7차례의 교섭과 8차례 고용안정위원회 회의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20% 인원감축과 임금동결 및 단협요구안 거부로 일관해 교섭이 결렬됐다. 지회는 지난달 1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9%의 찬성으로 가결시켰으나 대화를 통한 해결을 위해 투쟁을 보류했으나 사측이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지회는 사측이 녹음기처럼 똑같은 소리만 반복하고 있어 더 이상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게 됐다.  

울산지부는 1일 긴급 대표자회의를 열고 클라리언트지회의 파업에 최대한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1일 오후 2시 민주노총 울산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대표자회의에서 대표자들은 투쟁 지지 현수막을 지원하고 6일 오후 4시에 클라리언트지회에서 진행되는 파업 출정식에 최대한 참가를 조직하기로 했다.

클라리언트피그먼트코리아는 작년 11월 본사(스위스)에서 아시아 인원 250명 구조조정한다고 언론에 발표했다. 회사는 이에따라 울산 공장에 근무하고 있는 144명 중 20%를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라리언트지회 조합원 가운데 일부가 지회 탈퇴와 기업별노조 설립을 시도했으나 설립신고가 반려돼 무산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화섬노조 울산지부 관계자는 "비록 설립신고 자체가 안되기는 했으나 반조직 행위에 대해 징계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