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장기파업 해결 촉구! 선장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예선 선장들의 삭발 단식투쟁 돌입 기자회견이 2009년 11월 17일(화) 오전 11시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열렸다.

예선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 지 이제 4개월이 넘어서고 있다. 울산항 예선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예선 사측의 계속되는 단체교섭 거부행위와 노조탄압이 그 원인이다.

예선 사측은 선장이 노동자라는 부산지방법원 가처분 판결에도 불구하고 법을 무시한 체 선장들을 부당하게 해고하고, 수십년간 법을 어긴 체 당연히 지급해야할 연장근로수당과 야간근로수당을 주지 않았다. 그 뿐만 아니라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라는 대법원과 서울행정법원의 판결마저 무시하는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범죄행위이다.

또한 무려 4개월이란 긴 시간을 허송세월하게 만든 관계기관은 예선사태의 파국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울산항만청과 항만공사 울산시의 무능력한 태도는 오일허브항을 운영할 책임과 자질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울산노동지청 또한 예선사가 계속해서 단체교섭을 거부하고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8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되었음에도 제대로 된 조사와 처리가 되지 않은 채 지지부진 시간만 끌고 있다.

예선 노조 지도부가 목숨을 내 걸고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지 8일째이고 오늘 선장들도 삭발과 함께 단식투쟁에 돌입 했다.
예선사측과 관계기관은 사태해결에 진정성 있는 자세로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