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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현실화 촉구 부산지역 500인 선언문

 

사용자의 ‘동결’,

노동자에겐 ‘인생동결’

매년 6월이 되면 대한민국 최고 부자들 동네, 강남 한가운데서 가난한 사람들의 외침이 있습니다. 자신들의 세금을 깎아 달라는 것도 아니요, 오를 대로 오른 부동산 거품을 꺼지지 않게 해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부자동네와 같은 장소라는 것 이외에 어떤 공통점도 없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 앞에 선 그들의 외침은 ‘노동자도 인간이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매년 반복되는 노동자 인간선언입니다.

비정규직, 여성, 장애인, 청년․노인 알바, 이주노동자. 그들을 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모두 저임금 노동자입니다. 최저임금은 이들 노동자 생계의 전부입니다. 노동자의 목숨과도 같은 생계비를 경총 등 사용자단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동결’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30원인상하겠다고 합니다.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사용자들이 외치는 ‘동결’은 저임금 노동자에겐 ‘인생동결’의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최저임금 현실화!

인간다운 삶의 시작입니다.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는 매년 늘어나 수백만에 이르고 있습니다. 매년 법으로 정하는 최저임금이 생계비보다 적다면 수백만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이웃일 뿐만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인 저임금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치저임금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수준까지 현실화되어야 합니다. 최저임금연대가 주장하는 시급 5,180원이 바로 우리의 주장입니다. 우리는 부산지역에서 최저임금이 현실화될 때까지 연대할 것입니다. 인간다운 삶은 어느 누구도 빼앗길 수 없는 모두의 권리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