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권장도서 목록
ㅁ 문학 * 소설 ![]() '날개 달린 물고기' : 이인휘 지음 / 삶이보이는창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동자 이용석 열사의 삶을 다룬 평전 ‘날개 달린 물고기’는 희망을 상징하는 물고기다. 외딴 섬에서 태어난 한 소년은 그 물고기를 타고, 육지세계의 하늘을 날아다니며 꿈을 키운다. 그리고 어느 날 육지세계에 첫 발을 내딛은 소년은 상상 속의 육지세계가 아름답지 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며 성장하게 된다. 이 소설은 순결한 정신을 갖고 있던 한 소년이 어떻게 성장해서 어떻게 자신의 생을 마감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면서 우리 사회가 잃어버리고 있는 인간 상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 '봄비 내리는 날' : 김한수 지음 / 창비 1988년 <창작과비평>지에 중편 <성장>을 발표해 주목받은 작가의 첫 소설집. 도시 서민과 가난한 노동자의 생활을 여실히 그려내고 있으며, 작가 자신의 체험이 녹아들어 감동과 밀도를 더하고 있다. 또한 절대적 빈곤 속에 부서져가는 삶들에게 이 세상은 과연 무엇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 시집 ![]() '하늘공장' : 임성용 지음 / 삶이보이는창 1992년 노동자문예 『삶글』에 시와 소설을 발표하면서 등단한 시인 임성용의 시집.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제시인 '하늘공장'을 비롯하여 '발', '산 82번지', '문지방을 넘다', '기침소리' 등 60여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구로, 안산공단에서 공장노동자로 일한 경험이 녹아 있는 임성용의 시에는 그가 노동현장에서 느꼈을 "현실의 밑바탕에서 으르렁대는 삶의 힘"이 담겨 있다. 「발」,「발코니」,「웃는 뼈」,「눈 밝은 아이」,「복사꽃 그늘」,「유리공」 등과 같은 임성용 시인의 많은 시편은 노동현장에서의 노동자의 육신에 새겨지는 자본의 흉포함을 고발하고, 또 이를 통해 희망을 모색한다. ㅁ 인문사회과학 ![]() ‘알려지지 않은 미국노동운동 이야기'(Labor`s untold story) ; 리차드 O. 보이어 지음, 전운혁 역 / 책갈피 출판사 미국노동조합운동을 지금의 침체된 상태만으로 일반화해버리게 되면 결코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남북전쟁부터 1955년 AFL-CIO의 통합까지의 과정 속에서 미국의 노동자들이 격변의 시기에서 자신들을 착취하는 지배자들과 영웅적이고 치열한 계급투쟁을 겪어왔다는 것을 증명한다. 아주 중요한 의미를 전달하면서도 결코 어렵지 않은 언어로 씌어진 이 미국의 역사책에서 미국노동조합의 형성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에 대해서 배우고, 노동자들의 계급투쟁을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숲 전체’를 통해 보게 된다면 지금의 이 미국노동운동의 침체기에서도 우리는 어떠한 교훈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최초의 전국적 노동조직을 만든 강철 사나이 윌리엄 H. 실비스, 미국 노동운동의 거목 유진 뎁스 등 미국 노동운동계를 이끈 인물과 노동운동사를 고찰했다. ![]() '이것이 인간인가' : 프리모 레비 지음, 이현경 옮김 / 돌베개 프리모 레비(1919∼1987)는 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화학자이다. 유대계였던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말 반(反)파시즘 저항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당해 아우슈비츠로 이송당했으며, 제3수용소에서 노예보다 못한 나날을 지냈다. 아우슈비츠에서 기적적으로 생환한 직후 당시의 체험과 관찰을 기록한 것이 바로 『이것이 인간인가』인데, 이는 레비의 대표작일 뿐만 아니라 현대 증언 문학을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이다. 레비 사후 20주기이기도 한 2007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이 국내 최초로 반역·소개되었다. 체험과 기억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 산문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유려한 언어, 날카로운 통찰과 유머로 삶을 성찰하는 그의 글들이 우리들에게 특별한 독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