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2신/21:15/6월29일] 민주노총 “비정규법 강행처리할 경우 즉각 총파업 돌입" 선포
29일 저녁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린'단독국회 규탄,언론악법 비정규 악법 저지 1박2일 비상국민행동' 범국민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명익기자/노동과세계
‘단독국회 규탄, 언론악법 비정규악법 저지 1박2일 비상국민행동’ 범국민대회가 노래패 우리나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오후 9시가 조금 넘은 시각 종료됐다.
애초 1박2일 일정으로 계획했던 비상국민행동은 일단 이것으로 일단락됐다.
오늘밤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을 직권상정하는 등 강행움직임이 포착될 경우 국회 앞에서 압박투쟁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현재 국회 상황이 고착국면으로 넘어감에 따라 민주노총과 연대단위는 범국민대회를 끝으로 29일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비정규직법이 본격 시행되는 7월1일을 하루 앞둔 6월30일 또다시 대정부투쟁이 시작된다.
언론노조 MBC본부 이근행 본부장은 “방송국에서 일하면서 노동조합 위원장이 돼 요즘 같은 세상을 만나 MB가 꿈에 보이기까지 한다”며 이명박 시대 양심적 언론노동자들 어려움을 토로하고 “이제 마술은 끝났으며, 마귀에게는 화형식뿐”이라면서 “오늘밤 촛불로 MB를 화형시켜 버리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근 400여 명 계약직 노동자들을 집단해고해 문제가 촉발된 KBS 비정규계약직지부장이 무대에 올랐다.
29일 저녁 범국민 대회에 참가한 김효숙 KBS 비정규계약직지부장이 공영방송을 자임하는 KBS의 비정규직 탄압문제를 비판하고 있다. 사진=이명익기자/노동과세계
김효숙 지부장은 “노동조합이 뭔지, 노동운동이 뭔지도 모르다가 해고사태를 맞아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전하고 “두렵지만 포기하거나 쓰러지면 우리보다 더 어렵고 힘든 87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더 어려워질까 걱정된다”면서 “외롭고 힘들지만, 제 꿈과 노력이 이뤄질이지 모르지만 꿋꿋하게 싸울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국회에서 비정규직법이 강행 처리될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총연맹은 이와 관련해 30일 오전 10시 민주노총 건물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현장동영상 올라갑니다.)
[1신/20:35/6월29일] 단독국회 규탄, 언론악법·비정규악법 저지 1박2일 비상국민행동
“비정규직법 개악안·미디어악법 폐기하라!”
민주노총 전 조직 상근간부 여의도 국회 앞 집결, 촛불문화제
최저임금위 전원회의 속개...사측 -0.5%, -0.25% 제시

29일 저녁 범국민 대회에 참가한 한 아이가 '언론 악법 저지'가 적힌 손팻말로
촛불 바람막이를 만들고 있다. 사진=이명익기자/노동과세계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비정규직법을 비롯한 MB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직접행동에 나섰다.
민주노총 전 조직 상근간부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집결해 1박2일 상경투쟁에 돌입했다.
이번 투쟁은 민주노총 지난 14차 중집 회의(6.17) 결정과 민주노총 투쟁지짐 1호(6.24)에 따른 것. 민주노총은 한나라당 단독국회 개원을 규탄하고, 비정규직법-미디어악법 등 MB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1박2일 상경투쟁을 통해 △비정규직법 등 MB악법 상정 시 돌입키로 한 총파업을 비롯한 총력투쟁 결의를 높이고 △향후 투쟁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공유한다.
아울러 쌍용자동차 집단해고 투쟁을 적극 엄호하고, 노동-시민-사회단체 등과 MB악법 저지 연대투쟁을 한 단계 높여, 국민적 공분과 반이명박 여론을 확신시켜 나갈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6월17일 14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7월1일 전 간부 파업 준비태세 돌입, 조직별 집회와 가두 선전전 집중 전개 △7월4일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비정규법 개악안·미디어악법 등 MB악법 국회 본회의 상정 시 민주노총 총파업 돌입 △MB악법 본회의 상정 파악 즉시 대의원 이상 전 간부 파업 돌입 등을 결정한 바 있다.
민주노총 MB악법 저지 투쟁은 오늘(2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이어진다. 30일에는 오전 10시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 집결, 11시 기자회견과 선전전을 가질 계획이다.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 결의대회, 오후 7시 투쟁문화제를 개최한다.
29일 오후 8시20분 현재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현장에서는 ‘단독국회 규탄, 언론악법 비정규악법 저지 1박2일 비상국민행동’ 범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 대회는 미디어행동, 민생민주국민회의, 시민단체연대회의, 야4당 등 노동-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등이 공동주최하고 있다.
민주노총 상근간부들과 연대단위 성원들이 촛불을 밝혀들고 비정규악법을 비롯한 MB악법을 즉각 폐기하라며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용산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교육공공성 관련단체 활동가, 언론노조 MBC본부 이근행 본부장, KBS 비정규계약직지부 김효숙지부장 등이 무대에 올라 MB정부 실정을 낱낱이 밝히고 있다.
지금 이 시간 국회에서는 비정규직법을 둘러싸고 여야 간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이 언제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해 단독으로 강행처리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이다. 미디어법 경우 고흥길 문방위원장이 7월 국회로 연기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오후 7시 속개된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사용자들은 아직까지도 삭감안을 철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8시30분 경 현장에서 전해진 소식에 의하면 경총을 비롯한 사용자단체는 0.5% 삭감안을 제시했다. 제안설명에 이어 양측 수정안을 좁히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여의도 국회 앞 현장=홍미리, 이명익, 이왕덕, 채근식/노동과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