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청년실업' 해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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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세상을 뒤집자' 18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린 '청년실업 해결, 청년노동권 확보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에 참가한 진보연대 이강실 대표가 이명박 정권의 청년실업 문제를 비판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청년실업률이 20%에 다다르는 가운데 청년노동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청년유니온, 서울청년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와 청년당사자들은 2월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실업 해결과 청년노동권 확보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국진보연대 이강실 대표는 “졸업시즌만 되면 학생들의 마음이 얼어붙고 있다”면서 “청년실업과 그나마 있는 일자리도 인턴과 파견으로 채워져 청년들이 일 할 만한 곳이 없는데 정부는 계속 이런 비정규직 일자리만 양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년실업 당사자인 청년유니온 회원인 하남시민이라고 자기를 소개한 청년은 “정규직 일자리는 하늘에 별따기고 정규직 일자리로 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비정규직 일자리를 거쳐야 한다.”며 “이에 대부분의 청년들은 최저임금이나 실업 급여와 같은 최소한의 노동 권리가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 피해를 겪고 있다”고 한탄했다.

현재 대학생인 숭실대학교 유재준 총학생회장도 “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희망으로 부풀어 있을 때이지만 취업을 하지 못한 친구들이 대부분으로 다들 졸업을 미루거나 휴학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졸업과 휴학으로 내몰며 청년실업문제를 키우고 있는 것이 정부”라며 비판했다.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청년당사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 제 32조 1항과 3항에 의거 노동할 의사와 능력을 가진 사람이 사회 또는 국가에 노동의 기회를 요구하고 그 기회를 얻을 때까지 생존의 보호를 요구할 수 있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라면서 “정부는 청년 실업 해결과 청년 노동권에 대한 올바른 문제 해결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청년당사자들은 “청년에 대한 노동기본권 교육이 제대로 되어 있지 못해 자신들의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일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면서 청년과, 청소년들의 노동기본권 보장도 요구했다.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청년 당사자들은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청년실업과 청년노동권 문제를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선전전, 취업준비생인 대학졸업자들에게 노동기본권을 알리는 ‘이것만은 알고 졸업하자’, ‘이것만은 알고 일하자’등의 ‘알자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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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했어요?'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숭실대학교 유재준 총학생회장
이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양산 1등을 실현한 이명박 정권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명익기자


박수경 미조직비정규부장